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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겨울철 주행거리 반토막 50% 이유>
요즘 전기차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많은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문제점 중에서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시판 중에 있는 전기차 대부분이 (거의 모두) 겨울철이 되면 짧아지는 주행거리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차 저온 주행거리가 다른 계절에 비해서 절반 정도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겨울철 주행거리도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할 항목입니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겨울을 가장 싫어 합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질수록 배터리 활동성이 떨여져 축전량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휘발류나 경유차는 온도와 큰게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지온이 낮을수록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 떨어져 주행거리도 짧아지게 됩니다.
물론 배터리 충전량도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차동차 실내 난방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주행거리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자동차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서 난방을 전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전기차가 만들어질 시기에는 겨울철 전기차 난방을 위해서 40%에 전력을 소비했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초기보다도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차 내부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력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완벽하게 개선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앞으로도 큰 숙제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겨울철 난방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바로 “히트펌프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 기아 소울 EV에서 2014년부터 처음 시작한 이 시스템은 별도의 히터 없이 전기차 부품인 인버터, 구동 모터 등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서 난방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전기 히터 방식보다 소비전력은 40.7%, 주행거리는 13%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히트펌프 시스템은 냉매와 외부 온도의 급격한 차이로 열교환기에 물이 맺히고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얼어 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느냐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체 히트펌프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수입차에서는 아직도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있어 겨울철 주행거리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전기차 주행거리를 겨울철 주행거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는 영하 7도 기준으로 1회 충전 저온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겨울철 주행거리가 적게는 10%~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종류별로 보면 테슬라 모델3 1회 충전 저온 주행거리는 상온 446km에서 273km로 줄었고 르노삼성 SM3 Z.E는 48%나 줄어 들엇습니다. 한국GM의 볼트EV는 상온 414km에서 저온 주행거리는 123km로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전기차는 겨울철에 많은 약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기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꼭 확인해서 구입해야 하겠습니다.